서해어업지도사무소는 배타적경제수역(EZZ)을 전담하는 국가어업지도선을 현행 2척에서 4척으로 늘려 배치하기로 했다. 또 어업감독공무원의 교육을 강화하고 해군·해경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해 불법어선에 대해 엄중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5월에는 양국간 어업감독공무원의 어업지도선 교차 승선 행사를 실시해 중국 어선의 한·중 어업협정 위반 실태를 중국 당국이 직접 파악케 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서해어업지도사무소는 지난해 불법 중국어선 전체 나포실적 370척 중 16% 가량인 60척을 나포했다. 올해는 3월 현재 전체 중국어선 나포실적 83척 중 절반에 해당하는 40척을 적발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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