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올해 협력사 지원금 1조809억원...전년 대비 25% 증가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삼성ㆍ현대차ㆍLG 등 30대 그룹이 올해 협력사 지원금으로 1조원 이상을 쏟아붓는다. 재계의 '통큰 투자'는 최근 논란이 되는 '초과 이익 공유제'의 파장을 차단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차 등 30대 그룹은 올해 협력사 지원금으로 1조80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해 지원금 8600억원보다 25% 정도 늘어난 수치다.

전경련 관계자는 "협력사 지원금은 협력사의 기술 개발이나 인력 교육 지원 등에 사용된다"며 "지원금이 해마다 25% 이상씩 확대되는 것은 재계의 동반 성장 활동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17,5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68% 거래량 9,541,100 전일가 219,000 2026.04.22 11:1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장중 최고치 돌파 후 약보합 풍력주에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이제는 실적까지?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33,000 전일대비 13,000 등락률 -2.38% 거래량 359,973 전일가 546,000 2026.04.22 11:10 기준 관련기사 풍력주에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이제는 실적까지? 현대차·기아, 채용연계 교육으로 AI 엔지니어 양성 코스피, 사상 최고치로 마감…6400선 근접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31,400 전일대비 4,800 등락률 +3.79% 거래량 949,473 전일가 126,600 2026.04.22 11:10 기준 관련기사 LG전자, AI 데이터센터 HVAC 사업 확대 속도 LG유플러스, 장애인의 날 맞아 임직원 인식개선 콘서트 개최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中 TV 공세, AI와 라인업 강화로 정면 돌파"(종합)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16,0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1.30% 거래량 375,416 전일가 421,500 2026.04.22 11:10 기준 관련기사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개별 종목, ETF 모두 가능 포스코홀딩스, 1609억 규모 인도 광산업체 지분 취득 결정 달리는 말에 올라타볼까?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0,2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30% 거래량 459,152 전일가 100,500 2026.04.22 11:1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SK텔레콤, 올해 완벽한 실적 회복…목표가도 'UP'"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미토스發 '보안 쇼크'…"AI 공격에 AI로 방어해야" 등 5대 기업의 올해 협력사 지원금은 총 4909억원(지난 해 3338억원)으로 전체의 4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상위 기업들이 협력사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는 셈이다.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대ㆍ중소 공동 번영을 위한 상생 교육도 강화된다. 전경련은 대기업 구매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5월께 상생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협력사와의 적극적이고 투명한 협력이 한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강조될 것이라고 전경련측은 덧붙였다.


그룹들의 독자적인 협력 활동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초 현대차는 2차 협력사 CEO를 대상으로 품질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해까지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2차 협력사로 확대한 것이다. 회장 직속 기구로 동반성장팀을 둔 두산그룹도 계열사 CEO에 스톡옵션을 차등 지급하는 당근책으로 협력사 지원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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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초과 이익 공유제'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기업의 자발적인 상생 활동이 시장 논리에 더 부합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자연스럽게 초과 이익 공유제 논란을 차단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김현종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도덕적 해이를 낳을 수 있는 초과 이익 공유제와 달리 재계의 협력사 지원은 발전 가능한 중소기업에 대한 선별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시장 논리에 더 부합한다"면서 "대기업의 자발적인 협력사 지원에 사회적 에너지를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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