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알리고, 이해도 높이고, 이미지 바꾸고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주총시즌을 맞이해 사명변경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내놓는 기업들이 많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명변경 사유도 제각각 다양하다.


◆모기업 부각형= 모기업의 이름을 앞에 붙이는 경우가 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close 증권정보 086280 KOSPI 현재가 263,000 전일대비 21,000 등락률 -7.39% 거래량 883,883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추가 조정 나올 때가 새로운 진입 타이밍?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현대글로비스, 휴머노이드 투입 현실화…재평가 기대"[클릭 e종목] 현대글로비스, 차량 1만대 이상 운송하는 자동차운반선 도입…세계최초 , 현대비앤지스틸 현대비앤지스틸 close 증권정보 004560 KOSPI 현재가 17,000 전일대비 330 등락률 -1.90% 거래량 232,722 전일가 17,33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100년 기업 향해 파트너사와 함께" [단독]동국제강, 비상경영 체제 돌입…"1시간 일찍 출근해라" [특징주]中희토류 수출통제 소식에 관련주 급등…유니온 10%대↑ 등이 앞에 '현대'를 붙여 현대글로비스, 현대BNG스틸이 된 경우가 대표적이다. 두 곳 모두 지난 11일 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BNG스틸 관계자는 "'현대'라는 이름을 붙임으로써 수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직원들 사기도 진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포스코엠텍 포스코엠텍 close 증권정보 009520 KOSDAQ 현재가 19,480 전일대비 320 등락률 +1.67% 거래량 213,953 전일가 19,16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기탁 연 4%대 최저금리로 4배 투자금은 물론 신용미수 대환까지 신용미수대환, 추가 투자금 모두 연 4%대 최저금리로 당일 해결 휴림로봇 휴림로봇 close 증권정보 090710 KOSDAQ 현재가 12,630 전일대비 130 등락률 -1.02% 거래량 7,916,838 전일가 12,76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봐 둔 종목 더 담고 싶은데 투자금이 부족?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예상 못한 반대매매 위기...연 5%대 금리 주식자금으로 당일 해결 가능 변동성 장세에서 ‘숨은 진주’찾았다면? 투자금 넉넉하게 마련해볼까 이 각각 포스코앰텍과 동부로봇으로 간판을 바꿔 달 예정이다. 모두 그룹 모기업과의 합의하에 이뤄지는 변화다.


◆기업 이해도 제고형=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좀 더 높이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는 경우가 있다. 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 close 증권정보 005070 KOSPI 현재가 56,4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1.81% 거래량 178,498 전일가 55,4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코스모신소재, 전방 수요 악화…투자의견 하향" 무역갈등 속에서도 견조한 국내 증시…실적 모멘텀에 상승 기대감 유효 밸류업지수 첫 정기변경…현대로템·삼성증권 등 27개 종목 편입 를 코스모신소재로, 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 close 증권정보 011930 KOSPI 현재가 3,995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995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달라졌다'…반도체 버리고 코스피·코스닥서 비중 늘린 종목은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신용미수대환도 당일 OK 신성이엔지, 152억 규모 시스템실링 공사 수주 를 신성솔라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하려는 이유가 거기에 해당된다. 새한미디어는 주 사업분야였던 오디오ㆍ비디오 부문의 매출이 적어지고, 토너, 2차전지, 양극화물질 등의 매출비중이 커져 자연스럽게 소재사업을 부각시키고자 사명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성홀딩스도 비슷하다. 지주사의 성격 때문에 처음에는 신성홀딩스라는 이름을 택했지만, 기존의 태양광 사업부문이 확대되면서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 회사측은 "해외 시장에서 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사명변경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지 쇄신형=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또는 주인이 바뀌면서 사명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1월 임시주총을 열고 사명을 변경한 오션인더블유 오션인더블유 close 증권정보 052300 KOSDAQ 현재가 1,741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741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최고' 축포 쐈는데 "내 계좌 왜 이래"…PBR 0.1배 기업 수두룩 오션인더블유, 자사주 62만1015주 소각…주주환원 정책 강화 [특징주]큐캐피탈, 초록뱀미디어 우협 선정 소식에 13% 급등 은 지난해 말 최철원 전 대표의 맷값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사건 이후 한달여만에 사명을 M&M에서 승화산업으로 바꿨다.

AD

오는 28일 비엠콘텐츠로 이름이 바뀌는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최고' 축포 쐈는데 "내 계좌 왜 이래"…PBR 0.1배 기업 수두룩 오션인더블유, 자사주 62만1015주 소각…주주환원 정책 강화 [특징주]큐캐피탈, 초록뱀미디어 우협 선정 소식에 13% 급등 스타엠은 최근 경영권을 인수한 제이이오엔컴퍼니측의 요구로 사명변경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러가지 이유로 회사 간판을 바꾸기는 하지만, 회사 이름이 바뀐다고 회사의 펀더멘털이 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이름이 비슷하거나, 주력사업의 변화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사명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정적인 투자자들의 인식을 지우기 위해 상호나 약명(HTS에 표시되는 이름)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