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의 'GTX 세부 추진계획(안)'을 이달 말께 청와대 보고 등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사업비의 절 반 가량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며 나머지는 개발부담금과 국고·지자체 예산으로 충당된다. 경기도는 총 사업비로 10조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또한 국토부는 경기도가 제안한 △일산 킨텍스~동탄(77.6㎞) △서울 청량리~인천 송도(49.9㎞) △의정부~군포 금정(49.3㎞) 3개 노선을 모두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다만 동시 착공여부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선에서 민간 사업자와의 협상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심사 등을 거치는 과정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개 노선 동시 착공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관계기관 및 민간사업자와의 협의 등을 통해 결정해야할 문제"라고 결정을 미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