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차관은 이날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주최 경제세미나에서 "최근 정부가 성장을 위주로 하면서 물가안정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면서 "물가는 서민들의 생활안정에 매우 치명적 요소"라고 말했다.
임 차관은 "정부는 시장 환율을 시장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면서 물가 안정을 위해 환율 개입이 필요하다는 세간의 지적을 일축했다. 또 "거시적·미시적인 정책이 함께 어우러져야 하는데 이는 한국은행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임 차관은 설명했다.
임 차관은 물가안정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균형적인 시각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임 차관은 "물가안정에 주안점을 두지만 균형있는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적어도 금융위기로 잃어버린 30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적 시각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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