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흥기업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채권은행협의회에서 주요 주주인 저축은행들의 참여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진흥기업의 워크아웃 개시를 유도할 계획이다.
모그룹인 효성이 워크아웃을 전제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가닥을 잡은데다 채권단도 제2금융권 일부 이탈에도 워크아웃 개시 쪽에 무게를 두며 나머지 저축은행 주주들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의서 추가 제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권은행협의회 운영협약을 적용해 진흥기업의 워크아웃을 개시하려면 협약기관인 10개 시중은행 중에서 75%가 동의해야 한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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