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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우려는 곧 완화..상승추세 유효<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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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외국인 자금의 이탈은 일정 수준의 '비중조절'이 진행된 후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왔다. 따라서 국내 증시의 중장기적 상승추세는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16일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날 오전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완화, 코스피도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최근 외국인 수급 악화가 어느 정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반영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면 중국이나 한국 등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국가들에서 매도 기조 자체를 좀 더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이 오래가지는 않겠다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진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인플레이션 수준은 2005년 이후 최고조에 이르렀던 신흥 아시아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수준과 비교했을 때 절대적 레벨이 낮다"며 "현재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중국의 가뭄 피해에 따른 곡물 수입 증가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1분기 중 정점을 찍고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인플레 우려는 곧 완화..상승추세 유효<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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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펴며 물가 통제에 나서고 있고 규제를 통한 투기성 자금 견제 역시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인플레 우려를 완화시킬 만한 요소다.

그는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한 긴축정책이 이어지더라도 신흥국들의 양호한 펀더멘털은 훼손되지 않겠다"며 "IMF가 올해 선진국이 2.5% 성장하는 데 비해 신흥국은 6.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 역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단기적으로 2000선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겠지만 이후 재차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 조정을 거치면서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기술적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건설 기계 은행 증권업종에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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