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청장들 "조정교부금 빨리 달라" 재차 요구
고재득 성동구청장 등 20개 구청장들 11일 오전 종로구청에서 모여 서울시 재정난 해소를 위해 조정교부금을 하루 속히 보내줄 것 재차 요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구청들마다 재정이 고갈되면서 공무원들 인건비마져 못 줄 상황이 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고재득)는 11일 오전 7시30분 종로구청에서 모여 열악한 구 재정을 감안, 서울시에 조정교부금을 빨리 달라고 다시 한 번 요청했다.▶아시아경제, 2월 10일자 메트로면 톱 기사 참조
고재득 성동구청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조정교부금 교부 대상 22개 구청 중 8개 구청이 실행예산을 편성을 추진할 정도로 재정이 열악한 실정을 감안, 서울시가 하루 속히 재정 교부금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1차 결산 결과 1070억원 규모의 재정교부금은 구청별로 나누어 주고, 추가 결산 분 1740억원은 올 재정 상황이 어려운 만큼 내년 정산해달라고 요구했다.
구청장들은 또 내년 조정교부금 배분 비율을 현행 50%에서 60%로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해 자치구 재정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나번 모임에서 발표한 현행 50%인 조정교부율을 60%로 인상해줄 것도 함께 요구했다.
구청장들은 이와 함께 지방세연구원 설립 자금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부담시키기 말고 행정안전부에서 부담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3월 정기인사를 통해 서울시와 자치구간 7급 공무원 인사 인원을 5명 이내로 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모임에는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인 신연희 강남구, 진익철 서초구, 박춘희 송파구, 문병권 중랑구청장과 민주당 소속 박형상 중구청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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