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호프] 베가스, 선두 '무명 돌풍~"
3라운드서 우드랜드 공동선두 합류, 김비오는 '컷 오프' 위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ㆍ사진)의 '무명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베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실버록코스(파72ㆍ740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밥호프클래식(총상금 500만 달러) 셋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여전히 리더보드 상단(18언더파 198타)을 지켰다.
게리 우드랜드(미국)가 PGA웨스트 니클로스코스(파72ㆍ6924야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선두그룹에 합류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2부투어격인 네이션와이드투어 출신인 베가스의 '우승 진군'은 이번이 불과 다섯번째 PGA투어 출전이라는데서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베가스는 특히 이번 대회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평균 95.1%,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79.6%. 평균 퍼팅수 27.3개로 '3박자'가 두루 맞아 떨어지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무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선두권에는 '지난해 PGA투어 상금왕' 매트 쿠차(미국)가 베가스와 5타 차 공동 11위(13언더파 203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전날 라킨타코스(파72ㆍ7060야드)에서 1언더파로 주춤했던 쿠차는 이날 니클로스코스에서 5언더파를 작성하며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한국군단'은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가 파머코스(파72ㆍ6930야드)에서 4타를 더 줄여 공동 17위(12언더파 204타)로 선전하고 있다. '최연소 PGA멤버' 김비오(21ㆍ넥슨)는 실버록코스에서 3언더파를 치며 분전했지만 공동 111위(이븐파 216타)에 그쳐 '컷 오프' 위기다. 대회는 4라운드 직후 70명만이 최종 5라운드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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