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는 내달 1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현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 스프링캠프에 참여한다. 그의 측근은 “한화와 소프트뱅크의 협상이 결렬됐다”며 “이범호는 빠른 시일 내 일본행 비행기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한화는 큰 전력 보강 없이 올 시즌을 맞게 됐다. 3루수 자리는 정원석이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암울한 건 이범호도 마찬가지. 지난해 경기 출전은 48번에 그쳤다. 성적은 타율 2할2푼6리 4홈런 8타점. 입지는 올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강타자 알렉스 카브레라가 가세했다. 기존 고부보 히로키, 마쓰나카 노부히코 등도 건재함을 과시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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