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업체들의 내복 판매량은 최대 20%가량 늘면서 국내 내복시장이 1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속옷업체들의 내복 판매량은 최대 20%가량 늘면서 국내 내복시장이 1000억원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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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C·트라이 등 판매 20%↑
-국내시장 1000억원대 진입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내복이 동났다.'


기록적인 한파가 20여일 가까이 지속되면서 국내 내복시장이 한편으론 꽁꽁 얼어붙고, 또 한편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내복 업체들이 예년수요를 예측해 만든 물량은 일찌감치 동났고, 재주문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내복수요가 늘면서 시장의 '파이'는 커지고 있으며 제품 첨단화 등 경쟁까지 가세해 국내 내복시장이 빅뱅으로 까지 치닫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내복업체들은 내복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요물량을 맞추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태다.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그룹 해체' 선언 쌍방울…각자도생 성공할까 이재명 "김성태, 조폭 출신에 평판나빠 접근 기피" 거래소, 쌍방울 거래정지…검찰 추가 기소 조회공시 그룹 관계자는 "겨울내의 재고가 거의 바닥이 난 상태"라면서 "겨울 내의 생산은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사를 비롯한 거의 모든 업체들이 갑작스런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내복업체들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BYC BYC close 증권정보 001460 KOSPI 현재가 42,4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3.85% 거래량 13,425 전일가 44,1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오늘의신상]다이소 입점… 애경산업 '에이솔루션' 어성초 라인外 국토부, 올해 스마트물류센터로 CJ대한통운·BYC 센터 인증 [오늘의신상]먹태시리즈 2탄,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 外 , 트라이 등 속옷업체들의 내복 판매량은 최대 20%가량 늘면서 국내 내복시장이 1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전체 속옷시장이 전년대비 11.6% 가량(1조5000억원) 성장한 것과 비교할 때 가파른 성장세다.


특히 최근에는 기능성 내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발열내의의 판매량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BYC는 발열내의 부문에서 70억~8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겨울(30억원)보다 50% 이상 늘었다. 트라이 역시 26억원에서 올해는 50억원대로 매출이 두 배가량 증가했다. 좋은사람들도 2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20%가량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내복시장은 기존 내복업체들로부터 유통, 패션업체들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발열소재를 선보인 유니클로의 경우 발열내의 '히트텍'을 지난해 75만장 판매에 이어 올 겨울 국내서만 100만장(장당 1만9900원) 판매하는 등 '대박'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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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도 자체 생산 브랜드를 론칭했고, 노스페이스, K2, 코오롱스포츠, 라푸마 등 아웃도어 업체들의 기능성 내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비단으로 만든 내복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코오롱 스포츠의 양문영 차장은 "전년에 비해 생산물량은 150% 늘였음에도 불구하고 재주문에 들어갔다"면서 "발열내의등 내복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향후 내복시장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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