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이례적으로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최중경 장관 내정자가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성격상 지경부 장관은 고정 멤버가 아니지만,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물가 불안을 야기하는 만큼 주무 부처 장관을 참석시키기로 했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울러 13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공공요금과 대학 등록금 동결 등 행정력을 총 동원해 물가 방어에 나서고는 있지만, 금리를 올려 돈을 거둬들이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처방은 '3.0% 물가관리' 못지 않게 '5.0% 성장'에 집착하는 정부에 부담을 줘 쉽게 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부는 이외에 올해의 환율·금융 정책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