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재정적자 해소를 위한 구조조정에 미온적인 유럽 정부를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리셰 총재는 이날 독일에서 “ECB의 통화정책은 유럽 각국 정부의 무책임함을 대신하려 존재하는 게 아니다”라며 더욱 확실한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트리셰 총재는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나머지 유럽국가 절반에 마냥 의지할 수는 없다”면서 앞서 벨기에 브뤼셀에서 합의한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합의를 엄격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또한 “긴축에 미온적인 국가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부과해야 한다”면서 “이들 국가의 재량권을 제한함으로서 유럽 성장안정협약의 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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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성장과 안정에 대한 협약’은 유로화의 통화가치 안정을 위해 가입국의 재정적자 상한선을 GDP의 3%로 정한 협약이다.


ECB는 1.0%라는 사상 최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올 1분기까지 연장한 상태다. 또 지난 8개월간 그리스·아일랜드·포르투갈 등 재정불량국 위기가 이어지면서 지속적으로 국채 매입에 나서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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