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우리나라 1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열 신묘년 새해 첫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합니다."
대한항공 은 '1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 원년에 도전하는 신묘년 새해 첫 고객맞이 환영 행사를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했다.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한 국제선 승객은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새벽 0시 10분에 도착한 KE896편(B737-800 여객기)에 탑승한 위 시앙춘씨(여·35세 )로 2011년 한국방문의 해의 첫 입국객으로 선정돼 큰 환영을 받았다.
위 시앙춘씨는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시작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예전부터 드라마나 영화, 노래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한국을 두루 체험해보고 돌아가 사람들에게 한국의 매력에 대해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2시 30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는 대한항공 KE335편 화물기(B747-400F)가 수출 화물을 싣고 중국 상하이로 출발해 새해 첫 수출로 기록됐다.
이 화물기는 LCD, LED, 휴대폰, 자동차 부품 등 우리 수출의 주력인 IT제품을 주축으로 100% 가까운 탑재율을 기록해 새해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오전 8시 5분에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대한항공 KE787편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공항으로 떠나 새해 첫 출발 여객기로 기록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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