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삼성증권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간의 접속료를 재산정해 업체별 수혜가 엇갈리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29일 삼성증권은 방송통신위원회의 2010-2011년 '유무선 전화망의 접속료 산정에 따른 상호접속기준 개정안'을 확정 발표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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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수혜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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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우 불리하다는 평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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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기존 예상과 다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SKT의 경우 접속수익의 감소보다 접속비용의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예상됐다. SKT의 2010년 접속손익(접속수익-접속비용)은 1910억원으로 2009년의 1549억원에 비해 2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LG유플러스의 경우 1033억원에서 547억원으로 47%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불리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KT의 접속손익(합병 가이던스 기준, 보편적 역무 손실 부담금 제외시)은 2009년 -958억원에서 올해 -809억원으로 오히려 축소되면서, 손실 확대를 예상했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했다.
접속료는 타 통신 사업자의 통신망을 경유해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사업자간에 정산하는 통신망 이용대가로 2년마다 재산정한다. 정부는 후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선발업체인 SK텔레콤 대비 비대칭적인 정책을 유지해왔지만 최근들어서는 점차 줄여왔다.
게다가 방통위는 단일 접속료가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다며 그 시행 시점을 LTE의 전국 서비스 개시가 예상되는 2013년을 시행 시기로 명시했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유효경쟁 정책의 완화가 이미 예고되어 왔으며, 일부 통신사의 경우(LGU+) 이를 실적에 선반영해온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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