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의 최전방 군부대 시찰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25일 이 대통령이 지난 23일 군부대를 시찰한 것과 관련해 "조선반도 정세를 대결과 전쟁으로 몰아가려는 극히 무분별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또 이 대통령이 '북한 국민이 다 굶어주게 생겼는데 원자탄 만들 돈이면 국민을 모두 먹고 살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우리 사회주의 정권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악담을 늘어 놓았다"며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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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정세국면을 전쟁의 낭떠러지로 몰아가려는 호전적 폭언이며 우리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자신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19주년을 맞이해 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위원회가 24일 공동으로 주최한 기념연회에 참석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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