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2010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농어촌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중 '우수' 기관은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석유공사 등 58곳, '양호'는 45개 기관, '보통'은 40개 기관, 최하위 등급인 '미흡' 판정은 한국거래소, 강원랜드 등 21개 기관이 받았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농어촌공사는 고객과의 막힘없는 소통, 발로 뛰고 함께 고민하는 현장경영을 실천해 왔다"며 "사무실에 앉아서 고객의 민원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고객센터', '영농지원단'을 조직해 고객을 직접 방문하고 불편사항을 사전에 개선한 점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농어촌공사는 비영농기 생산기반시설 일제정비 실시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8만개를 창출해 농어민의 소득증대 및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사는 지역의 소외받는 농어민을 대상으로 '농어촌 노후주택 고쳐주기'와 '다문화가정 지원활동' 등 특색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농어촌에 희망주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일등 공기업을 목표로 2011년에도 모든 직원이 고객만족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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