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차량 충돌 테스트를 거쳐 66종의 ‘2011년 최고 안전 차량’을 발표했는데, 현대·기아차 9종이 선정 돼 8종에 그친 도요타·렉서스·사이언을 제쳤다.
영예를 차지한 현대기아 차종은 제네시스(현대, 대형차 부문), 쏘나타(현대, 중형차 부문), 옵티마(기아, 중형차 부문), 포르테(기아, 소형차 부문), 소울(기아, 소형차 부문), 산타페(현대, 중형 SUV 부문), 소렌토(기아, 중형 SUV 부문), 투산(현대, 소형 SUV 부문), 스포티지(기아, 소형 SUV 부문) 등이다.
현대기아차는 1년전 지붕 충돌 테스트에서 낮은 등급을 받았던 투산과 스포티지를 보강했고, 산타페와 소나타의 지붕 역시 강화해 ‘2011년 최고 안전 차량’에 최다 차종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국 현지언론들은 “현대·기아차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일본 자동차 업체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뺏어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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