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자산가치 부각 '목표가 ↑'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TB투자증권은 22일 자산가치 부각이 예상되는 롯데칠성 에 대해 목표주가를 13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이나 부지가치 상향으로 인한 목표가 상향은 아니지만 자산가치는 동시에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돼 신규로 상장사 보유 지분가치를 포함했다"며 목표가 상향 근거를 설명했다.

KTB증권은 롯데칠성이 최근 실적 개선세가 양호하며 서초구 부지 개발이 서울시의 지구단위 계획제도 통해 재개, 구체화될 가능성 높아지고 있는데다 자회사 실적개선 등으로 자산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지난 2007~2009년 5%대로 추락한 영업이익률이 올해 6.4%에서 내년 7.2%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LG생활건강과의 2강 체제 구축은 악재라기보다 호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 4월 기부채납 및 공익사업 등을 통해 토지 용도변경 가능하게 하는 조례가 제정돼 7월 법제처의 이의제기로 중단됐던 서초구 부지개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