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북서방 72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이 이를 단속하던 해경 경비함정(3톤급)을 들이받았다.
이로써 지금까지 실종되거나 사망한 선원은 3명으로 늘었다.
이날 군산 해경에 따르면 당시 해경 경비함은 우리 영해 배타적경제수역(EEZ)내측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50척을 발견하고 검문 검색을 시도했다.
이후 중국 어선은 해경 경비함을 들이받고 전복됐으며, 이 과정에서 선원 10명이 추락했다.
해경은 이 중 8명을 구조해 헬기로 실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1명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숨졌다.
해경은 경비함 6척과 헬기 등을 이용해 실종된 선원 수색하는 한편, 중국영사관을 통해 사건 경위 등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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