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소셜게임' 주 이용자가 여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소셜게임에서 여성 사용자의 비율은 약 70%에 달했다.
소셜게임 개발사 노리타운스튜디오(대표 송교석)는 16일 '소셜게임'이 활성화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자사의 게임 '해피아이돌'과 '해피타운'의 누적 이용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소셜앱스를 통한 접속의 경우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48.1%로 가장 활발하게 소셜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 사용자는 23.5%를 차지했다. 30대 사용자도 플랫폼 별로 각각 4.9%와 9.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네이트와 네이버 두 플랫폼의 여성 사용자 비율이 각각 70%, 71%를 기록한 점. 노리타운 측은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친목을 도모하는 소셜게임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셜게임'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바탕으로 사용자간 인적 네트워크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게임 업체와 전문가들이 등장하고 있다. '소셜게임'은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믹시 등 대부분의 글로벌 SNS에서 이미 활성화돼 있으며, 국내에도 주요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시작돼 주목 받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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