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보건복지부의 2010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2세 아동의 충치경험치아수는 2.1개, 충치유병률은 19.8%로 조사됐다.
충치를 가지고 있거나 치료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인 '충치경험률'도 같은 년도 75.9%, 61.0%에서 올 해 60.5%가 됐다. 충치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는 '충치유병률'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는데, 7년전 49.8%던 것이 2006년 23.5%, 올 해는 19.8%로 감소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학교양치사업 등으로 불소사용량이 늘었고, 관련 교육이 활성화 되면서 국민들의 치아건강 인식도가 개선된 효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어린이, 장애인 관련 구강건강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도 확정했다.
보건소 및 학교 구강보건실을 각각 6개, 33개소 추가하기로 했으며, 어린이 불소용액양치사업을 신설해 국비 9000만원을 투여한다는 계획이다.
구강보건실 장애인사업비도 올 해보다 6200만원 늘어난 4억 1000만원을 배정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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