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경 애널리스트는 "식품용 포장필름과 캐퍼시터 필름(콘덴서용 필름) 등을 생산하는 산업용 필름 전문업체"라며 "식품용 포장필름은 캐쉬카우로 이익률이 높진 않으나 꾸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고 캐퍼시터 필름은 국내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 생산업체"라고 설명했다.
올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38억원(15.1% 이하 전년대비 증가율), 164억원(54.7%)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회사의 예상치와 부합하지만 9월부터 시작된 캐퍼시터 필름장비 업그레이드로 설비 가동에 다소 차질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영업이익은 예상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캐퍼시터 필름 장비 업그레이드와 자회사 대련삼영화학의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캐퍼시터 필름의 생산능력이 올해 1만1000톤에서 내년 1만7800톤으로 증가해 수익성 향상을 이끌 것"이라며 "내년 이후로는 하이브리드 캐퍼시터 필름의 신규 매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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