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영, 구조적 수요 확대 구간 진입…이익 레벨 상향의 시작"
하나증권은 19일 삼영 삼영 close 증권정보 003720 KOSPI 현재가 7,310 전일대비 350 등락률 -4.57% 거래량 546,339 전일가 7,660 2026.03.13 11:17 기준 관련기사 [서울우유 갑질]②납품단가 '일괄 인상' 압박했나…공정위 '제소' 대기업 직원 된다며 차도 샀는데…희망고문 2년, 생계 잃은 노동자들[서울우유 갑질]① 삼영,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이차전지용 절연 필름 공급…“배터리 소재 기업 도약” 에 대해 설비 정비 마무리와 가동 정상화 효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이익 체력 상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영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태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4분기 중 변압기 40개 중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대규모 정비 작업을 진행해 이 과정에서 생산 중단이 반영되며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낮아졌다"며 "이는 노후 설비를 선제적으로 정비한 조치로, 12월 신규 라인은 부품 교체를 마치고 정상 가동에 진입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올 1분기에는 가동 정상화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7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1%, 전년 동기 대비 5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3%, 전년 동기 대비 158.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최대 60억원 내외까지 개선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권 연구원은 "정비 완료에 따른 가동 정상화 효과가 본격화되는 구간"이라며 "5~6μm 제품 생산은 안정화되고 있으며, 1월 공급량은 900톤대 월 기준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3월 물량 역시 확대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커패시터 필름 수요 확대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적용 영역은 데이터센터를 넘어 로봇, 산업 자동화, 전력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산업용 로봇 구동 모듈과 전력 제어 장치 내 커패시터 필름 채용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설과 유틸리티 인프라 투자 역시 ESS 및 변압기용 PCS 수요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DC-Link 회로 내 커패시터 필름은 고전압·고내구성 특성으로 인해 사실상 표준 부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삼영은 신규 라인을 통해 4~5μm급 ESS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11~12μm급 발전설비향 제품은 기존 라인에서 대응 중이다. 특히 유럽향 12μm 제품은 국내 대비 약 50% 높은 단가가 형성돼 있어 믹스 개선 효과가 유의미하다는 분석이다. 유럽 고객사의 추가 물량 요청도 이어지고 있어 고수익 비중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캐스코 인수를 통한 중공업 부문 내재화 전략도 진행 중이다. 실린더 주조 설비 증설과 약 3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계획은 가공 중심 구조에서 주조-가공 일원화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는 원가 경쟁력과 수익 안정성을 동시에 제고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올해 연결 기준 연간 실적은 매출액 199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69.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최대 공급량 달성 전망과 유럽 고단가 시장 확대, 신규 라인의 초박막 제품 전환 추진, 이차전지 절연필름 고객 확보 가능성을 감안하면 상반기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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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연구원은 "중기적으로는 이익 레벨의 구조적 상향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간"이라며 "필름 믹스 고도화와 중공업 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가 병행되면서 전사 수익 구조는 과거 대비 한층 개선된 형태로 재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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