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개밥 먹는 노예 노동자 '충격'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한 건축자재 생산 공장에서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데려다 노예처럼 부려먹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장 자치구 투루판(吐魯番)시 퉈크슌(托克遜·Toksun)현의 건축자재 공장 '자얼쓰(佳爾思)'에서 지난 2006년부터 8명의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사람 대접을 못 받고 노예처럼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 노동자들은 공장내 가축들과 같은 음식을 먹고, 변변한 옷을 걸치지 않았으며 월급 한푼없이 학대를 견디며 일을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안국은 달아난 공장 주인 리싱린(李興林)씨를 수배하고 사건을 조사중에 있다. 투루판시 정부는 "공장에 구금됐던 근로자들을 모두 풀어줬다"며 "신속하게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주식은 세금 안 내는데" 내년부터 年 250만원 넘...
AD
중국에서 벌어진 '노예 노동자' 사건에 대해 영국 BBC뉴스는 "중국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3년전 산시성 불법 벽돌공장의 노예 노동 사건을 끄집어냈다.
BBC는 또 장애인 노동자들이 개인이 운영하는 쓰촨성의 한 보호단체로부터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에 대해 "보호단체가 돈을 받고 장애인들을 공장측에 판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