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댓글로 좋은 일" SNS기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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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식음료업체들 스마트폰 통해 사회공헌
- 댓글·트위터 통해 불우이웃에게 후원·성금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유통 및 식음료업체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기부 활동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기업들이 SNS 기부를 선호하는 것은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트위터, 싸이월드, 페이스북에 접속해 보다 손쉽게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단박에 끌어올릴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60,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9% 거래량 56,952 전일가 259,500 2026.05.19 14:49 기준 관련기사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LG생활건강, 1Q 영업익 1078억원…전년 동기比 24.3%↓ 은 암 시민연대와 함께 12월 한 달 동안 탈모방지 샴푸 리엔 '사랑의 한 올 가발 나눔 캠페인 SNS 댓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댓글 1000개가 모이면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진 환우에게 가발이 전달되고, 톱스타 헤어아티스트인 이희 원장이 헤어스타일을 연출해준다. 이 행사는 입소문을 타고 행사 10일만에 댓글이 5000건 이상 올라오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선 LG생활건강 리엔 브랜드매니저는 "SNS활용 캠페인은 단기간에 현저한 브랜드 홍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탈모방지 샴푸 소비가 늘고 있는 젊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SNS 기부의 장점은 소비자들의 참여가 높아질수록 나눔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정보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팔로어 숫자가 늘어날수록 나눔도 커진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공식 트위터를 개설해 'CJ나눔재단'과 함께 트위터 팔로어 숫자와 같은 개수의 후원품을 소외계층을 위한 공부방에 지원하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트위터 팔로어가 늘어나면 그만큼 많은 양의 후원품이 지역 공부방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는 SNS형 기부행사다.


G마켓은 이웃을 위한 격려의 댓글을 달면 한 건당 100원을 적립해 그 후원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후원 SNS 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진행 중이다. 해당 게시판에 댓글을 남기면 고객이 운영하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자동 등록되는 방식으로, 이번 달에는 결식아동 우유급식을 후원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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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도 지난 10월 트위터(@LOTTEstory)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 트위터에 팔로잉한 뒤 롯데백화점의 이벤트 관련 글을 리트윗(퍼나르기)하면 선착순 3000명의 아이디로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산하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을 전달한다.


풀무원은 트위터와 블로그를 활용해 케냐 빈곤층 어린이 5000명에게 한 끼 식사비를 기부하는 '러브 케냐 캠페인'을 지난달 벌였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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