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유럽증시 동반 상승.. 英 FTSE100 지수 0.82%↑
중국 기준금리 인상 자제, 미국 의회 면세안 통과 기대감 부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럽증시가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자제 소식과 미국 의회의 면세안 통과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동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3일 영국 FTSE 100 지수는 0.82% 상승한 5,860.75, 독일DAX 30 지수는 0.33% 오른 7,029.39, 프랑스 CAC 40 지수는 0.91% 상승한 3,892.44로 거래를 끝냈다. 스페인 IBEX35지수 역시 29.30포인트 상승한 10151.2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지난 2008년 9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런던증시서 광산주들의 평균 상승률이 2.2%에 달했고 에너지주도 1.24% 올랐다. 특히 영국 원유 및 가스 송유관 시스템 업체인 웰스트림은 제너럴일렉트릭(GE)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5%이상 급등했다.
이날 중국의 인민은행이 공상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BoC), 농업은행, 초상은행, 민생은행 등 6개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50bp 지준율 인상 조치를 3개월 연장키로 했다.
인민은행은 당초 이번달 15일까지만 적용하기로 했으나 내년 3월15일까지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10일 지준율을 50bp 인상한바 있다.
앞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지도부는 지난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 경제정책의 방향을 적극적 재정정책과 확장적 통화정책을 적극적 재정정책은 유지하되 통화정책은 안정적이고 신중한 방향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어 미국의 감세안 조치와 관련한 긍정적인 전망도 동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표결은 하원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로 감세안 표결이 상원에서 먼저 처리되고 상원은 최종 표결을 위한 예비 투표(procedural vote)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투표를 무난히 통과하면 최종 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무소속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감세안에 반대하며 8시간37분 동안 연설을 하며 소위 필리버스터를 행사하는 등 최종 표결까지는 아직 돌발 변수가 나타날 여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비 투표에서 60표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하면 토론이 종결돼 바로 최종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한편 분데스방크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경기 회복세가 지난 3분기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된 이후 독일 경제가 일시적인 둔화국면에 집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독일의 성장률은 올해 3.6%에서 2011년 2%, 2012년 1.5%로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강력한 수출 증가세가 내수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면서 내년과 내후년 독일 경제의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