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정부가 세계 시장에서 팔릴 천연물신약 5가지를 2020년까지 육성한다는 장기 계획을 세웠다.


9일 보건복지부의 '제3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각종 지원정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천연물신약 5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안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확정된다.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천연물신약은 총 48건이다. 이중 29건이 임상2상시험 단계에 있고, 15건은 임상 3상단계로 상품화 직전까지 와있다. 임상3상의 경우 골관절염(7건), 암치료 또는 보조요법(5건), 치매(5건), 아토피피부염(3건), 천식(3건), 기타(19건) 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제품별로는 녹십자의 '신바로캡슐', 동아제약의 'DA-9701(3상 완료)', 유유제약의 'YY-162정', 안국약품의 'AG NPP709현탁액', 한림제약의 '엔테론정'과 'HL1020' 등이 상업적 성공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개발된 천연물신약은 모두 6종이다. 스티렌, 조인스, 추로스판, 살사라진, 아피톡신, 편자화 등 6개로, 이 가운데 작년 기준 835억원의 매출을 올린 동아제약의 스티렌캅셀(위염치료제)과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SK케미칼의 조인스(관절염치료제)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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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이번에 마련한 제3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을 통해 ▲만성ㆍ난치성ㆍ노인성 질환 치료용 천연물신약 개발 ▲글로벌 천연물신약 산업화 지원 ▲연구기반 구축 ▲관련 제도 개정 및 정책적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촉진계획이 종료되는 2015년까지 천연물 연구 분야 세계 3위, 글로벌 천연물 2종 이상, 미국 식품의약국(FDA)ㆍ유럽의약품청(EMA) 승인용 제품 5종 이상을 내놓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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