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폐건전지 수거함에 배터리 잔량체크기를 설치해 집안에 방치된 건전지들을 관리하는 방법은 어떨까?
9일 행정안전부는 창의적인 의견을 제안해 행정 능률을 올리고 예산을 절감한 우수 국민제안자 39명과 공무원 110명 등 총 149명에게 대통령 표창·포상을 수여했다.
국민제안은 일반국민의 국정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운영한 제도다.
은상은 원하는 경우에만 영수증을 발급 받아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방지하는 ‘카드 영수증, 이제 필요할 때 발급’을 제안한 충남 공주시 서용태씨 등 6명이 수상했다.
이밖에 김영조씨의 ‘배터리 잔량 체크기가 부착된 폐건전지 수거함 설치’ 등 16건이 동상을 받았다.
공무원제안에서는 ‘친환경 무공해 초음파 모기유충 방제장비개발’에 관한 제안을 낸 장순식 주무관(52·서울시 강남구청)이 금상을 받았으며 김효중 주무관(45·강원도 원주시청)은 ‘쌀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쌀 소비촉진’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우수제안자에 대한 포상식과 함께 ‘작은 생각에서 시작하는 더 큰 대한민국’ 이라는 우수제안 사례집을 제작해 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앙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제안자에 대해서는 창안등급별 표창과 부상금(50만~5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국민제안 금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500만원의 부상금이, 우수제안을 한 공무원에게는 부상이외에 특별승진 또는 승급의 인사특전도 주어진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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