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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고점경신 지속..외국인 대규모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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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매도포지션 청산..베이시스·스프레드 강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만기일인 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1% 가량 상승하며 연고점을 260선으로 끌어올렸다.

전날 대규모 선물 매도를 감행했던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 매수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6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90포인트 오른 260.25를 기록 중이다. 연고점을 260.30까지 끌어올렸고 꾸준히 고점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

외국인은 7156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만기일인만큼 환매(매도 포지션 청산) 물량이 다수일 것으로 보고 있다. 환매가 많이 이뤄지면서 베이시스가 오르고 외국인 선물 매도 여력이 줄어들면서 스프레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전날 기준으로 남은 외국인 선물 매도 포지션 규모가 6000계약이었다"며 "대규모 환매수로 인해 스프레드는 상승 압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스프레드에서도 투기적 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어 현재 외국인 매수를 모두 환매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만기일인만큼 환매 물량이 다수일 가능성이 높다"며 "전날까지 외국인 선물 매도 포지션 규모는 7000계약이었고 상당 규모가 청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프레드는 다수의 시장관계자들이 동시호가 차익거래 매수가 가능한 수준까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스프레드는 전일 대비 0.25포인트 오른 -0.75를 기록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 연구원은 외국인의 옵션 누적 포지션이 하방 베팅이라는 점과 유럽계 외국인의 매수차익잔고가 아직 남아있다는 점은 예상 외의 변수가 될 수 있다.

다만 유럽계 외국인의 매수차익잔고는 환차익을 감안했을 때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이하로 떨어져야할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상으로는 지난달 옵션만기 때처럼 대규모 청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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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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