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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옵션만기일, 프로그램 매수 유입 가능성 높아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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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2월 옵션만기일인 9일 11월 옵션 만기일과 같은 대규모 차익거래로 인한 시장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에 따르면 지난 옵션 만기일의 대규모 매수차익잔고 청산(약 1조 6000억 원)으로 누적매수차익잔고가 8조 3000억 원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옵션 만기일의 충격으로 이번 만기일에 출회될 수 있는 매수차익잔고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반증.

또한 매도차익잔고(약 8조 1000억 원)과의 차이 또한 줄어들어 순매수차익잔고가 1696억 원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외국계 순매수차익잔고도 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과거에 비해 낮아져 차익잔고누적에 따른 대규모 프로그램매매를 수반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안혁, 김경주 애널리스트는 "12월 동시 만기일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차익잔고 선물포지션의 롤오버 여부"라며 "특히 12월 결산법인이 대부분인 한국시장에서 12월 배당락을 고려한 현재 선물 가격의 적정성 여부가 롤오버의 주요 판단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에프앤가이드의 배당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유동 비율을 고려한 12월 예상 배당액은 약 7조 8000억 원으로 배당수익률은 1.2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배당수익률은 1.0~1.1%에서 형성돼 있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전체 배당액 규모는 지난해 비해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과 배당 증가율과의 관계를 볼 때 배당 규모는 올해 이익 증가율(영업이익 50.5%, 순이익 57.7% 증가)을 적절하게 반영했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스프레드 강세로 매수차익잔고는 대부분 롤오버를 할 것으로 보이나 매도차익잔고는 프로그램 매수를 통해 청산될 가능성은 다소 높은 편"이라며 "만기일의 스프레드 변화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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