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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백령도 방향 해상에 포사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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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군이 서해 백령도 방향으로 포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8일 "북한군이 백령도 방향으로 포사격을 가한 궤적이 우리 군의 대포병 레이더에 탐지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확한 탄착지점은 현재 분석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NLL(서해북방한계선)을 넘지 않고 북한측 해상으로 떨어졌으며 군당국은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백령도 동북방 북측해역에 수발의 포탄이 탄착되어 확인 중"이라며 "북한 해안쪽 가까운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해병대사령부는 긴장감 속에 경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
우리 군이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전군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한미연합사령부와 연합위기관리태세 선포를 검토키로 하자 해병대사령부는 이날 오후 주변 경계를 강화하고, 부대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북한 내부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포사격 도발을 감행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정은으로 권력을 승계하는 과정에 있는 북한이 주민 결속용 카드로 군사적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는 얘기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조명철 박사는 "북한 권력 내부의 관리 문제일 수 있다"면서 "권력 이양기에는 과잉충성을 하는 세력이 나올 수 있는데 이들이 우리 군의 훈련 상황을 빌미로 도발을 감행했을 가능성도 완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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