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연고점(종가 기준)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원, 65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오름세를 견인 중이다. 기관 투자자 가운데는 증권, 연기금, 투신의 매수세가 돋보인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매도 공세를 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로는 1300억원 상당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1% 이상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0.62%), 운송장비(0.77%), 전기가스(0.55%) 역시 오름세다.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업종에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러브콜이 몰리고 있다. 반면 은행업종은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건설, 통신, 비금속광물, 철강금속업종도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한편 글로벌 달러와 역외환율 상승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전날보다 6.6원 오른 1138원으로 출발해 1130원대 중후반에서 횡보 중이다. 미국의 세금 감면 연장과 미 국채 수익율 급등에 따른 달러 강세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고점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이유·임영웅 손잡고 '훨훨'…뉴진스 악재에 '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