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이성헌 의원은 8일 민주당이 제기한 청와대 행정관의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사찰 의혹과 관련 "박 전 대표가 (C&그룹의)임병석 회장을 만났다는 것을 전혀 사실과 관계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사찰 의혹 제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실제 박 전 대표와 제가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끝난 이후 9월10일께 한 번 강남의 D식당에 간 적은 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선 때 참여했던 분들을 격려하는 자리였고 모임 중에 강남에 여러 식당에 갔는데 그 중 한 식당으로 임병석 회장과 특별히 관계가 있는지는 사전에 알고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선 때 같이 일했던 실무자 4명과 식사를 했을 뿐"이라며 "이 식당에 대해 박 대표가 그 식당이 어디에 있는지, 무슨 이름인지 기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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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는 개인적으로 임 회자을 안다. 2000년부터 동향 모임에서 봤고, 2004년 동향모임 송년회 자리에서 봤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사찰 가능성에 대해선 "사찰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우리 쪽(친박)의 움직임에 대해 세심하게 보고 관찰을 하고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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