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싱가포르, 동해시에 페로니켈공장 건립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과 싱가포르가 합작해 국내에 특수강의 소재로 쓰이는 페로니켈 공장을 설립한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신종)는 7일 국내 기업인 에너텍, 유니온 유니온 close 증권정보 000910 KOSPI 현재가 4,175 전일대비 210 등락률 -4.79% 거래량 226,654 전일가 4,385 2026.05.15 14:12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美 희토류 재고 2개월치" 보도에…관련주 강세 [특징주]'中 대일 수출 금지'에 韓 희토류 관련주 급등 [특징주]미중 갈등에 희토류 관련주 급등…삼전·SK하이닉스 약세 등 한국컨소시엄과 싱가포르 싱가포르컴퍼니社가 총 1200억원을 투입해 연산 7만5000t규모의 페로니켈 제련공장을 강원도 동해시 북평산업단지에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신종 사장과 국내및 싱가포르측 3개 기업 대표는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런 내용의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합작법인 설립을 합의했다.
총 사업비 1200억원(출자금 800억원, 차입금 400억원)은 한국컨소시엄(유니온 및 에너텍)이 408억원으로 지분 51%를 확보하고, 광물공사는 200억원으로 25%를 확보하며 싱가포르컴퍼니측은 192억원에 24%의 지분을 갖는다. 양국 컨소시엄은 내년 3월 1일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그달 31일 공장 건립 기공식을 갖고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추진은 광물공사와 싱가포르컴퍼니가 원광을 공급하면 유니온과 에너텍이 제련과 생산을 맡고 한국컨소시엄 3개사가 만든 합작법인에서 싱가포르측과 국내외 판매를 하는 방식이다.
페로니켈은 철과 니켈이 80대 20 비율로 된 합금철로 스테인리스 및 특수강을 만드는 데 주료 사용된다. 연간 국내 수요는 30만t가량으로 포스코 SNCC에서 절반을 생산하고 나머지는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광물공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페로니켈의 원활한 국내생산을 위해 장기적으로 니켈광석 확보를 위한 해외광산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3일 짐바브웨에서 광산물유통공사(MMCZ)와 구루베 니켈및크롬광 공동탐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같은 달 25일에는 희소금속 전문기업인 엑스포리엔마이닝社, 플리트마이닝社와 크롬 및 니켈공동탐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중국시장의 급성장 등으로 세계 스테인리스 생산량이 2018년까지 연간 평균 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페로니켈 국내공장 건설을 통해 스테인리스 주원료인 페로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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