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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항공,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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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내년 1월 14일부터 인천~호놀룰루 간 취항을 앞둔 하와이안항공(사장 마크 던컬리)이 대한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하와이안항공과 대한항공 중 원하는 항공사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마크 던컬리 사장은 7일 열린 하와이안항공 인천 취항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마일리지 외에도 대한항공과 폭넓은 제휴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던컬리 사장은 "승객이 원할 경우 하와이안항공을 이용하고 대한항공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반대로도 적립이 가능하다" 밝혔다.

또 그는 "하와이안항공 자체 마일리지 적립 프로그램이 있다"며 "승객이 하와이안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할 때 모든 좌석과 원하는 날짜를 제한없이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와이안항공과 대한항공의 환승서비스에 대해서 던컬리 사장은 "대한항공으로 인천에서 호놀룰루까지 온 후에 다른 섬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하와이안항공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제휴를 하고 있다"며 "환승시간을 조절하는 등 이용 승객의 편의를 최대한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 날 행사에는 상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블레인 미야사토 부사장도 참석해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에 대한 설명을 맡았다.

미야사토 부사장은 "휴가를 즐기러 하와이를 방문하는 승객들이 비행기에 탔을 때부터 휴가를 와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꽃, 음악, 비디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하와이 내에 관광지, 식당 등도 추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자 간담회가 끝난 후에는 하와이안항공이 인천~호놀룰루 노선에서 제공할 실제 기내식을 시식하는 순서도 있었다.

미야사토 부사장은 하와이안항공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차이 차오와사리 셰프를 대신해 기내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기내식은 하와이 농장에서 수확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아시안 정통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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