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34%…KTP레이저술 각광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전립선 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입어 진단건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노인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인 만큼, 올바른 대처법과 치료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2~2009년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21만7000명에서 69만7000명으로 7년간 3.2배 증가했다. 나이별로 보면 지난해의 경우 60대가 34.0%로 가장 많았고, 70대 26.0%, 50대 23.1%순이었다.

환자가 증가한 이유로는 고령화로 인해 절대적인 발생건수가 증가한 데다, 질환에 대한 자각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홍보 등이 활발해지면서 병원 방문 및 진단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립선 비대증은 밤톨만한 크기의 전립선이 커지며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막는 상태를 말한다. 소변줄기가 줄어들고 잘 나오지 않거나 소변 후에도 개운하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도 동반한다.

나군호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는 "밤에 소변을 보러 깨는 야간뇨, 소변 줄기가 가늘거나 힘을 줘야 나오는 폐색증상 등이 있을 경우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AD

증상이 경미한 경우엔 배뇨습관 개선, 수분 섭취량 조절, 식이요법 등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이 후 적극적인 치료단계로 접어들면 1차로 약물, 2차로는 수술을 시행한다. 약물치료는 증상이 진행 중이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때, 수술위험이 높아 꺼려지는 경우에 적용된다. 약물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혈뇨, 방광 내 결석 등이 동반된 때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법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KTP레이저를 사용한 수술법이 각광받고 있다.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태워 없애는 방법으로, 수술 후 출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통증이나 자극도 거의 없다. 시술 시간도 30분 정도. 시술 후 바로 증상이 좋아지고 장기 입원할 필요도 없는 장점이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