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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업계, 교환 가능한 CAS 도입 서둘러

최종수정 2010.12.06 10:22 기사입력 2010.12.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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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가 교환 가능한 제한수신시스템(CAS,Conditional Access System)을 본격적으로 개발, 도입한다.

CAS는 채널과 VOD를 콘텐츠를 암호화해 불법시청을 방지하고 가입자의 시청 권한, 연령 제한 등을 가능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치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위원회에서는 2008년 10월 IPTV 셋톱박스에 교환·분리 가능한 CAS(iCAS) 탑재를 의무화했다. IPTV의 CAS를 분리할 수 있게 되면 가입자가 서비스를 바꿔도 CAS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전파위원회는 당초 국내 표준에 맞는 CAS를 개발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11월까지 유예기간을 줬다.
이와 관련해 KT는 6일 TV 솔루션 전문업체인 알티캐스트사와 'KT CAS'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KT CAS'는 기존 카드방식이 아닌 소프트웨어 방식을 택해 업그레이드가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인증이 까다로운 '헐리우드 스튜디오 인증'을 획득, 소니픽처스나 워너브라더스 등 헐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콘텐츠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에서도 CAS 개발을 완료하고 적용을 준비 중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방송 솔루션 업체인 디지캡과 함께 CAS를 개발했으며 이번 주 안으로 전파위원회 인증시험 결과가 나온다"며 "삼성전자 셋톱박스에 CAS를 탑재해 다음 주부터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코어트러스트 등 중소업체들과 CAS를 개발했으며 셋톱박스 적용까지 마쳤다"며 "상용화 시점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iCAS도입으로 CAS 솔루션을 국산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외국에서 라이센스한 CAS 기술을 적용해왔다. KT 관계자는 "이번 'KT CAS'를 IPTV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에 마음대로 적용할 수 있게 돼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며 "외국 라이센스 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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