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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 수급우위+저평기대 단기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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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신규물 물량 부족..대외요인도 우호적..외인동향 등 주목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 출발하고 있다. 수급우위와 현선물저평이 여전히 큰것에 기댄 단기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실시할 예정인 국고3년 신규물 입찰물량이 불과 4000억원에 그친것도 강세요인이다. 지난주말 미국경제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레벨부담과 북한리스크 등이 여전하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북클로징도 지속되고 있는데다 외국인동향도 주시하는 하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망 강세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지난주말대비 4bp 하락한 3.27%를 기록중이다. 여타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국고5년 10-5가 매수호가만 2bp 떨어진 3.85%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3틱 상승한 113.02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13.00에 개장했다. 증권이 344계약을, 국가가 24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67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보험이 600계약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선물만기에 따른 강세효과와 3년물 신규발행 물량부족에 기이한 강세예상으로 소폭강세 출발하고 있다. 수급우위로 딱히 약세를 보일 요인이 없어 보인다”며 “다만 연말 북클로징이 다가오고 있고 가격부담도 만만치 않아 강세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주말 미국주식상승과 10년 미국채상승에도 불구하고 선물 저평확대및 금일 입찰 예정인 10-6 강세예상에 따라 국채선물기준 상승출발후 방향을 모색중”이라며 “당분간 물량수급호조와 선물저평으로 인해 단기물중심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국채선물 급등과 3년물 강세시 차익실현 매물과 재정부의 돌발 발언 리스크 등으로 조심스럽게 매매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외인의 매매 동향을 봐가면서 시장을 거스르지 않고 따라가는 것이 수익율관리에 도움이 될듯하다”고 덧붙였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3년물 스퀴즈 우려에 따른 우호적수급과 신규 3년물도 강하게 낙찰될것으로 예상되는 환경에 따라 강세출발하고 있다. 최근 스프레드가 벌어진 통안채에 대한 가격메리트로 통안채에 대한 매수세 역시 강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채권지지기반이 유지되고 있다. 차익실현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숏커성매수세가 지속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연말에 외인과 증권사 상품등 기존 시장 주도세력이 빠진 상태에서 박스권 시황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3년물 신규지표물인 10-6이 어떻게 자리매김하느냐에 따라 8-4와 9-1등 국고채 경과물과 통안채등 저평종목들도 방향을 잡을듯 싶다”며 “제한적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해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되면 북한리스크도 변수로 작용할 분위기”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과 달리 부진하게 나오며 경기회복이 둔화되며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최근 유럽재정위험이 완화되며 주요국들 금리가 상승한 것에 비해 국내 채권시장은 국내정세와 수급요인으로 디커플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에 금리가 하락하며 가격부담이 커진 상황이고 금통위 또한 예정돼 있어 금리 추가하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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