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카타르 주식시장은 지난 3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카타르가 선정됐다고 밝히면서 최근 2년래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자산 기준 카타르 최대 은행인 카타르내셔널뱅크(QNB)는 4.5% 상승하며 최근 5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바르와리얼이스테이트(BRE)도 6.2%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카타르 투자회사 알라이안(Al Rayan)의 아크베르 칸 대표는 "정부가 월드컵 유치 준비로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돼 은행, 부동산, 건설 관련주가 핵심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50억달러를 투자해 도로, 지하철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며, 현재 5만개의 호텔 객실 수를 두 배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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