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연평도 사태에 이어 구제역까지 겹치면서 자영업자들이 연말 매출경기 실종을 걱정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고깃집 관계자는 "구제역이 발발하고 초반에는 손님들이 별 거부반응이 없었다"면서도 "이게 자꾸 확산이 된다고 하니까 걱정이 되고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연말이면 고깃값이 크게 오르는게 상례인데, 올해는 연평도 사태에다가 구제역까지 퍼지면서 육류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아직까지 육류관련 가격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홈플러스는 6일 기준 한우 1등급 등심(100g) 6980원, 돈육 냉장삼겹살(국산,100g) 1450원으로 지난주와 동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 축산팀 정해운 팀장은 "아직까지 구제역으로 인한 매출감소는 없는 상태"라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농가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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