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도 '즐겨찾기' 출시통해 침체 소주시장 활성화..인사적체 숨통위해 명예퇴직 단행
그런가 하면 하이트진로그룹은 지난 2007년에 이어 통합 후 2번째 명예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 합병으로 심화된 인사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하이트진로그룹은 조직을 슬림화하고, 향후 영업망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충청권 선양이 16.5도의 'O₂버지니아(Virginia)'를, 올해 3월에는 금복주가 16.7도의 '스타일 16.7'을 내놓았다.
이번 제품은 순한 소주를 선호하는 20~30대 젊은 층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 이에 따라 알라닌, 아스파라긴, 글리신 등 5가지 아미노산과 핀란드산 결정과당을 첨가해 알코올 분해를 강화했다. 또 편한 목넘김과 뒷 맛도 살렸다. 여기에 오래 숙성된 증류식 소주 원액을 최적의 블렌딩 비율로 첨가해, 소주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함도 더했다.
그룹 관계자는 "두 회사가 합쳐지면서 인사정체가 많았다"며 "내년 영업망 통합 등을 앞두고 이번에 명퇴신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그룹은 지난 2007년 두 회사 통합 후 처음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바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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