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CJ CGV는 전일대비 1400원(4.73%)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54% 상승 마감한데 이은 오름세다.
기관과 외국인은 모두 '사자'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4740주, 외국인은 3만5520주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경우 7거래일째 CJ CGV에 대한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CJ CGV가 국내에서 3D 영화 확산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장기적으로 중국영화 시장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3D 영화의 확산을 통한 평균티켓가격(ATP) 상승은 CJ CGV의 안정적인 성장을 담보해 줄 것이라는 평가다.
현재 중국에서 5개의 상영관을 운영 중인 CJ CGV는 내년 6~8개의 추가 사이트 개설이 예정돼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오는 2015년까지 약 50개의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라며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영화시장의 한계를 급성장 중인 중국영화시장을 통해 극복하는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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