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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N에 강력한 대북제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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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이 국제연합(UN)에 강력한 대북제제를 촉구하고, 중국에게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을 요구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수잔 라이스 UN주재 미(美) 대사가 “미국은 북한의 새로운 핵 프로그램과 연평도 무력도발로 야기된 위협에 정면으로 맞설 것”이라면서 “UN이 대북제제를 강화화려는 중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UN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소집돼, 2006·2009년 북한의 핵실험 이후 제정된 대북제재안의 시행에 대해서 논의했다. 라이스 대사와 안보리 의장인 마크 라이얼 그랜트 영국 대사는 회의 후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건설은 대북 제재 결의안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UN의 대북제재 1718호와 1874호에 따르면 무기·사치품의 대북 수출입이 금지됐으며, 핵무기 확산과 관련된 단체는 자산을 동결하고, 개인의 경우 여행을 금지시켰다.

라이스 대사는 “북한의 핵 활동 위협이 계속됨에 따라, 미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면서 “무책임한 행동을 그만둘 것을 북한에 계속해서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 데 책임감 있는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반도 리스크는 중국의 이익과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안보리는 아직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대한 회의를 소집하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안보리가 다섯 개 상임이사국 사이의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면서 대북 제재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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