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투자전망에 자금유입은 역시 압도적
하지만 펀드전문가들이 내년도 중국시장 전망을 좋게 보면서 투자처 0순위로 중국본토를 꼽고 있어 자금유입은 여전히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본토펀드 1개월 평균수익률 -2.15%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해외주식형펀드의 같은기간 평균 -1.76%에 비해서도 크게 저조한 것이다.
하지만 자금유입을 보면 상황은 다르다. 총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된 이들 펀드에 몰린 자금은 2934억원. 한 달 만에 3000억원 가까이 유입된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자금유입은 삼성운용 못지않다. 5가지 유형에 몰린 자금은 1321억원. 실제 영업일수 7일만에 거둔 실적이다.
또 중국본토펀드 품절 이후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재간접펀드 역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중국 본토시장 지수와 연계하는 ETF를 통한 간접투자는 차이나 A주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에 비해 환매에 유리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거래 비용과 펀드 보수가 낮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8일 선보인 신한BNPP차이나본토ETF증권자투자신탁1(재간접형)C1에만 854억원의 자금이 몰렸고 11일 출시한 하나UBS슈퍼차이나A쉐어ETF증권자투자신탁(재간접형)에도 52억원이 유입됐다.
이들 중국본토펀드들은 최근 중국 증시 조정으로 자금 유입이 전에 비해 눈에 띄게 약화된 모습이지만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이진서 IBK운용 전무는 "현재 중국은 정부의 긴축정책 완화 및 성장 위주 정책 시장의 유동성 회복 등으로 해외펀드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투자자들 사이에 다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계웅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팀장도 "중국에 대한 비중 확대전략을 가져야 한다"며 "과거 고점에 가입한 기존투자자들 또한 장기적인 측면에서 투자비중을 줄이지 않고 추가매수를 통한 '매수단가 낮추기' 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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