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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日 니코 펀드 한국 운용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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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증권 판매, 미쯔이스미토모자산운용 아시아소비재펀드 한국물 운용
노무라자산 아시아펀드 한국운용사 선정 이후 두 번째
운용은 20년 베테랑 전정우 본부장이 맡아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30일 일본 니코코디알증권이 판매하고 미쯔이스미모토 자산이 운용하는 '아시아소비재펀드'의 한국물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일본 노무라자산 아시아펀드 한국운용사로 선정된데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아소비재펀드'는 한국에서 먼저 외국인 전용펀드를 설정하면 니코코디알 아시아 소비재 펀드가 이 펀드를 매수하는 재간접 펀드 형식으로 운용된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 인도, 아세안 지역에서도 이러한 방식이 적용돼 각 국의 소비재 주식에 투자하게 된다.

한국 및 중국주식에는 전체 펀드의 약 20% 내외, 인도와 아세안 지역에는 30% 내외를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중국물 투자에는 JP모간, 아세안 주식투자에는 템플턴자산운용이 선정됐다. 펀드는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 일본에서 모집해 22일 설정된다.

미쯔이스미모토운용은 이번 아시아소비재펀드와 관련, "아시아 지역의 중간소득층 인구는 20년 내에 6배 성장할 것"이라면서 "아시아시장 투자에 대한 매력 증가로 이 펀드엔 500억엔(약 6700억원) 수준이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아시아의 소비재 시장 성장에 따라 수익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주식에 주로 투자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과 관련,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운용사 선정에 3개월 이상이 걸릴 만큼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면서 "작년 노무라에 이어 니코증권 위탁운용사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해외 사업 강화에 큰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펀드의 운용은 전정우 주식운용1본부 본부장이 맡는다. 전 본부장은 1990년 대한투자신탁 주식운용부를 시작으로 하나UB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부장을 거쳐 지난해 삼성자산운용으로 이동한 2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한편, 이 펀드의 판매를 맡은 니코 증권은 일본 업계 3위의 증권사이며, 미쯔이스미토모자산운용은 1985년에 설립돼 지난 9월 말 현재 순자산총액 5조1909억엔(약 70조원) 규모의 일본 대표 자산운용사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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