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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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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중국이 연내 기준금리를 또 한번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현재 시점에서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는 것과 통화 여건을 정상 수준으로 돌리는 것이 통화정책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양적 조치와 물가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관영 인민일보는 “인민은행이 공식 성명에서 올해 처음으로 물가 조치, 즉 금리를 언급했다”고 강조하며 “인민은행은 일반물가 수준의 안정화에 보다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폭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루카 실리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음력 새해가 오기 전에 기준금리를 50bp, 지급준비율을 75bp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이 달 안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건 체이스의 리 징 매니저는 “중국은 내년 신규대출 상한을 7조위안까지 줄이고, 대출 증가율 역시 올해 18%에서 내년 14%로 낮출 것”이라면서 “금리 및 지준율 인상을 포함한 유동성 긴축정책이 함께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위안 절상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리 다오쿠이 칭화대 교수 겸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중국은 위안화 거래 밴드를 확대하고, 수입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위안화 개혁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중국이 내년 위안화를 달러대비 5% 절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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