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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수기인데..." 전셋값은 계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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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강서구, 광명시, 안양시 등 상승세 이어가

"겨울 비수기인데..." 전셋값은 계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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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겨울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세시장의 상승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강남권, 강서구, 광명시, 안양시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1월19일부터 11월25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9%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2%로 전주(0.10%)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26%), 강서구(0.23%), 강남구(0.22%), 용산구(0.16%), 서초구(0.13%), 노원구(0.13%), 영등포구(0.11%), 금천구(0.11%), 양천구(0.11%), 종로구(0.10%), 중랑구(0.07%), 성북구(0.07%), 동작구(0.06%) 등이 올랐다.

송파구는 기존 세입자가 재계약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외부 수요 유입도 지속되고 있어 오른 가격에도 전세물건만 있으면 바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잠실동 트리지움 109㎡B가 1500만원 상승한 4억3000만~4억5000만원, 잠실리센츠 79㎡A가 1000만원 상승한 3억2000만~3억5000만원이다.

강서구는 등촌동, 화곡동 일대가 상승세를 보였다. 등촌동은 여의도나 강남 출퇴근수요가 많아 전세물건이 부족하다. 또 화곡동은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이 인기로, 역세권인데다 학군이 좋아 문의가 많다.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 135㎡가 1500만원 상승한 3억5000만~3억6000만원, 등촌동 라인 105㎡가 250만원 상승한 1억8500만~2억원이다.
노원구는 중계동 일대가 올랐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군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그러나 물건이 귀해 오른 가격에도 계약은 수월하다. 중계동 건영3차 105㎡가 500만원 오른 2억5000만~3억원, 주공10단지 79㎡가 500만원 오른 1억7000만~2억원이다.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09%, 0.04%며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명시(0.26%), 안양시(0.22%), 용인시(0.21%), 중동신도시(0.13%), 수원시(0.12%), 남양주시(0.12%), 시흥시(0.11%), 파주시(0.10%), 평촌신도시(0.07%) 등이 올랐다. 반면 김포시(-0.11%)는 12월 3000가구 정도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하락했다.

광명시는 세입자문의가 잦아들고 있으나 전세물량이 워낙 부족하다보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는 물론 대형까지 상승세가 확산된 모습이다. 소하동 신촌휴먼시아(1블록) 80㎡A가 2000만원 상승한 1억9000만~2억원,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82㎡가 1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5000만원이다.

안양시는 대부분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마저도 거래 가능한 전세물건이 없을 정도로 물량이 부족하다. 석수동 코오롱하늘채 107㎡A가 20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1억8000만원, 호계동 흥화 92㎡가 1500만원 상승한 1억4000만~1억5000만원이다.

용인은 수지구를 비롯, 기흥구, 처인구까지 전세물건이 고갈된 상태다보니 물건이 나올 때마다 가격이 오르고 있다. 특히 새 아파트가 인기로, 신봉동 신봉센트레빌(6B) 176㎡A가 2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 영덕동 자연&스위첸 116㎡B가 1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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