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남겠다는 20여명 제외 모두 인천으로 대피
최성일(47) 연평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지금 남은 주민들을 모두 인천으로 나가게 하고 있다. 완곡히 남겠다는 사람들만 빼고 모두 섬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장 의식주 문제가 걸리고 구호품으로 산다는 것도 한계가 있다"면서 "오늘까지 다 떠나면 남는 인원은 20여명 정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민 30명으로 구성된 대책위도 이날 중 인천으로 나가 먼저 육지로 가 있는 주민들과 합류해 '대책본부'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현재 연평도에는 200명 정도의 주민이 남은 것으로 면사무소는 파악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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