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전문 사이트 '풋볼.fr'은 24일(한국시간)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한국이 UAE에 0-1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며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금메달 도전이 좌절됐음을 전했다.
AS모나코 팬사이트인 '플래닛 ASM' 역시 "한국의 실망스러운 패배로 박주영의 미래가 어두어졌다"며 "올해로 25세인 박주영은 아직 약 2년의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박주영이 결국 군대에 갈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으로선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친 박주영이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다시 와일드카드로 뽑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거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야만 한다. 그러나 2014년에 만 29세가 되는 박주영이 그 때도 와일드카드로 뽑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풋볼.fr'은 "설상가상으로 남북한이 서해의 한 섬에서 교전을 펼쳐 군인 2명이 전사하고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23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사실을 박주영의 병역 이행 여부와 연결지으며 다소 자극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객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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